- 저자
- 고선규
- 출판
- 한겨레출판사
- 출판일
- 2021.11.20
여섯밤의 애도를 쓰신 고선규 교수님강의 정리해둔 것을 온라인에 옮겨두기
자살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해한 정보 수집으로서 자살 사망자의 심리부검을 실시. (핀란드 참조)
3시간 정도의 구조화 인터뷰로 심리부검이 이루어짐.
사망전 1다, 6개월, 1년간 촉발 스트레스 사건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영향이 있었는지.
정보 제공자의 진술, 고인이 남긴 유서나 메모 등 기록물, 고인의 행적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 고인에 대한 의료/경찰 기록등을 살핌. -> Blind Spot 이 분명히 존재 함.
=> 면담원의 태도와 Skill이 중요. 애도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며 유가족을 배려해야함. 유가족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공감적이며 무비판적 태도를 가져야 함.
=> 유가족이 어떤 애도 과정에 있는지 살피고, 심리부검에 대한 어떤 기대가 있는지 나눠야 함. 심리부검은 자살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고인을 더 이해할 수 있음을 미리 안내해야 함.
=> 면담비, 키트, 연계지원은 가능하지만 리포트는 제공하지 않음.
=> 공유되는 것을 꺼리는 유가족도 있음. 싫으면 심리부검을 하지 않도록 선택 존중.
자살 사별자는 자신의 인생 실패로 생각하기 쉬움(예: 청소년 자살 -> 부모=나는 부모로서 실패했다)
'나를 어떻게 보겠다.'가 걱정되지 않는 지지원이 필요함
혼자 이겨내기에는 힘든 상황
자살 사별자가 자살 고위험군이 되기 쉬움
'살고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적극적이지 않지만 죽음에 근접하게 함 (예: 큰 트럭이 와도 방어운전을 하지 않음)
Impact on Family and Social Relationship
갈 곳을 잃은 원망의 화살이 가족 구성 내부로 향하기 쉬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오래 걸림
자연스러운 원망 단계가 후 이해 단계, 최종으로 함께 추모하도록 도움이 필요
자살 사별자, 그들의 경험에 대해.
사후 개입에 있어 유가족의 범위를 더 넓게 보고, 더 강항 영향을 받은 사람에게 더 적절한 치료가 개입될 수 있어야 함.
<유가족-친척/친구/지인-영향을 받는 사람들-노출된 사람들>
애도과정
Acute grief(정상반응/ 보통 6개월~1년정도)
->traumatic death를 경험하면 Complete grief(지속적으로 상실에 머무름)로 갈 확률이 높아짐. 죽음의 방식이나 기타 요인들에 대해 상세한 나눔이 필요.
박탈된 애도
- 슬픔, 충분히 슬퍼해야 녹아내리는데 사회적으로 박탈된 애도 상황이 존재
-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없는 상황(낙태, 유산, 반려동물 사별, 이혼, 실직 등)
- 인정받지 못하는 관계 (전 배우자, 성 소수자, 환자, SNS상의 관계 등)
- 애도가 불가능하거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별자들 (어린아이, 노인, 정신질환자, 발달 장애인 등)
- 죽음의 속성(자살, 에이즈, 사형, 살인자, Stigmatized disease, 바이러스 감염 등)
- 필요한만큼 애도 기간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 ( 경조 휴가가 충분치 않거나 장례식을 치룰 수 없는 상황 등)
애도는 천차만별의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 진단을 붙일 수 없고 종착점도 개인마다 다르다.
자살은 가해자가 본인이기 때문에 애도에 Break가 걸림.
-> 고인, 죽음에 대해 탐정처럼 파고들며(도대체, 왜 죽었는지) / 회피보다는 건강한 반응
-> 가족 내 가해자를 찾기도 함 (서로 불편해짐) / 자연스러운 반응
-> 의미를 생각함. '나에게 왜 이런일이?'
Traumatic death를 경험하면 나의 인생에 대한 정체성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음
인생 Story line이 훼손 되는데, 흐름을 이어주는 것이 상담의 역할. 무엇을 겪었는지 사별자가 알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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