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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27

[소설] 리빙스턴 씨의 달빛서점 도서관 신간 코너를 보다가 표지 색이 마음에 들어서 빌려온 책. 잔잔한 동화책 느낌이라 읽는 내내 편안했다. 큰 사건 없이 가볍게 엮인 필굿 소설. 스페인 작가 책이라 어떤 내용일까 했는데 의외로 런던이 소설 속 배경이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가을과 겨울의 습습하지만 차갑고 쨍한 런던 공기가 생각나서 그리웠다. 런던에 오래 있던 것도 아닌데, 내 기억과 소설 속 계절 배경이 우연히 맞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2023. 10. 10.
[소설] 부드러운 볼 - 기리노 나쓰오 꽤 두꺼운 편인데 빠르게 읽히는 추리 소설. 등장인물 한명 한명의 서사를 세세하게 다뤄주는 게 특징적이었다. 여려명의 주인공이 있는 것 같은 인상. 사건 위주가 아닌 인물 위주라 재밌었다. 2023. 10. 6.
성적표의 김민영 2023. 9. 27.
지구에서 한아뿐 지구에서 한아뿐. 재밌었다. 상상력 풍부한 휴먼? 로맨스? SF 소설. 약간의 피시함이 있었지만 전반적 분위기를 흐트러트릴 정도는 아니여서 괜찮았다. 개인주의가 도드라지는 사회에 이 정도 메세지는 던질 수 있지 싶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소설이었다. 내용을 모르고 읽기 시작했을 땐 그저 호기심만 가득했는데 다 읽고나니 마음이 쨘해지네. 2023. 2. 23.
이케아 알렉스 서랍 분해 서랍 뒤로 물건이 넘어가서 맨 아랫칸이 끝까지 안 닫혔는데, 그렇다고 서랍이 빠지지도 않았음. 설명서 찾아보니 중간에 있는 나사를 빼면 서랍이 분리되는 구조. (조립 때 마지막 순서) 이케아 조립 구조는 늘 감탄..!! 넘 효율적이다. 크. 무사히 넘어간 수첩 빼고 재조립 완! 이케아 알렉스 서랍 너무 좋다. 수납력 짱짱하고 견고해서 든든한 느낌. 조립판 하나하나가 두툼함. 모양도 군더더기 없음. 강추. 2022. 9. 1.
불리 디퓨저 - 알라바스트 싸크르 명동 나갔다가 기분 전환용으로 지른 불리 디퓨저 향은 알라바스트 싸르크 전부터 불리 디퓨저 갖고 싶었는데 직접 향을 맡고 싶어서 미루다가 매장 보인 김에 샀다. 패키지가 귀여움 오픈 하면 두꺼운 종이라 포장 되어있다 원액과 케이스 패키지 둘다 유리, 도자기라 포장이 중요 쨔쟌 뚜껑을 열면 디퓨저를 흡수하는 화강암이 들어 있음 돌에 향을 먹인다는게 매력적임 케이스도 예쁘고 처음엔 1/3정도 원액을 부어주고 그 후에는 조금씩 보충하면 된다. 싸르크 향은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태국 여행갔을 때 마사지샵, 아님 동남아 절에서 맡을 수 있는 나무 + 숲 + 약간 달큰함 이렇게 섞여 있다. 강하지 않고 자연에 가까운 냄새. 가볍고 청량한 숲은 아니고 비온 뒤 숲처럼 묵직한 향이다. 차분하고 기분 좋아지는 느낌 궁금.. 2022. 4. 29.
[강남역] 일본식 캐쥬얼 레스토랑: 고에몬 강남역 9-10번 출구 근처에 자리한 고에몬 한동안 오덕&20대들 사이에서 인기라 줄서서 먹는 핫 플레이스여서 지나가며 많이 봤는데, 몇 년이 지나고 조용해졌길래 퇴근하고 들러봄 외관을 안 찍어서 네이버 로드뷰 캡쳐 외양부터 왜색 가득 깔끔한 세팅 시그니쳐 메뉴인 수플레 오믈렛 리조또랑 까르보나라 멘다이코 주문 디저트 메뉴가 맛있다는 추천을 받았는데 배부를 것 같아서 패스 리조또 위에 수플레 오믈렛이 얹어 나온다 폭신하고 커다란 계란 카르보나라 멘다이꼬 디피가 예쁘다 김과 파가 올라가서 굉장히 동양풍 먹다 찍어봄 맛은 기대보다 그냥저냥 무난했는데 먹자마자 딱 일본캐주얼 레스토랑 맛이 났다. 20대 초반에 오사카 난바에서 먹었던 파스타 맛! 일드보면 가출한 사람들이 갈 곳 없어서 시간 죽치는 24시간 캐주.. 2022. 4. 27.
휴일 운영하는 약국 검색(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약국) https://www.pharm114.or.kr/main.asp 휴일지킴이약국 - pharm114 선택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제주특별자 www.pharm114.or.kr 가끔 필요해서 저장 2022. 4. 25.
[마켓컬리] 고메 치킨 마크니 카레 후기 마켓컬리에서 평이 좋길래 구매해봤다! 갤러리아 고메이494 치킨 마크니 카레 맥주캔보다 큰 사이즈고 성분은 이미지와 같다. 냄비에 끓이거나 전자렌지 사용 가능 완성 사진은 깜빡 구성물은 카레+닭고기 양은 1-1.2인분 정도. 한끼 분량 밀키트치고는 가격이 조금 있다. 기존 카레엔 없는 닭이 들어있는게 차별점인듯. 유통기한은 2023까지라 꽤 넉넉하다. 맛은 가공유크림이 꽤 들어서 로제파스타 느낌이 난다. 상품 앞면엔 버터라고 적었지만 유크림이 대부분인듯. 살짝 후추 같은 카레 향신료 뒷맛이 나고 부드러움. 구성물이 적어서 양파+버섯 추가해서 먹음. 다 먹고 나니 조금 느끼하다. 크림, 로제, 코코넛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느끼한 것 못 먹는 사람들에겐 비추. 카레 1인분 + 다른 메뉴 추가 해서 둘이 .. 2022.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