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신간 코너를 보다가 표지 색이 마음에 들어서 빌려온 책.
잔잔한 동화책 느낌이라 읽는 내내 편안했다.
큰 사건 없이 가볍게 엮인 필굿 소설.
스페인 작가 책이라 어떤 내용일까 했는데 의외로 런던이 소설 속 배경이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가을과 겨울의 습습하지만 차갑고 쨍한 런던 공기가 생각나서 그리웠다. 런던에 오래 있던 것도 아닌데, 내 기억과 소설 속 계절 배경이 우연히 맞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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