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좋아하는 의외의 사실님 책.
담담하고 깔끔한 글과 그림 모두 좋았다.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가 고전에 대한 책인 것을 알게 됐고, 그냥 책이나 작가 소개가 아니라 의외의 사실 작가님이 한 번 소화해 낸 느낌 위주로 남겨져 있어서 흥미로웠다. 스포 없는 고전 엿보기랄까.
사실 고전을 많이 몰라서 체호프나 버지니아 울프 등 몇몇만 아는 이야기고 새로운 작품들이 많아서 신선했다. 아는 작품은 반갑고 새로운 작품은 호기심이 갔는데 마지막 에필로그에 비슷한 말을 남겨주셔서 반가웠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고전읽기를 해보고 싶어졌다.
일반상식이 레벨업 되는 기분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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