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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림일기16

220929_Drawing #05 오늘은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디지털로 그린 그림을 폰으로 사진찍어 올리기. 노가다+문명의 혼재다. 사연인 즉, 초등학교에 일하러 갔는데 와이파이 비번을 몰라서; 요즘 가르치는 학생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노트북이랑 타블렛 챙겨감. 와콤은 고가라 챙겨가기 어려웠고 서랍을 뒤적여서 10+n년 전에 쓰던 xp-pen 제품을 찾았다. 지금 노트북엔 드라이버도 없어서 찾아보니 정품 사이트에서는 지원 종료. 검색으로 2011년 누군가 블로그에 올려 놓은 첨부파일을 받았다. 드라이버를 설치 했음에도 필압이 안 먹혀서 아쉬웠음. 그림은 수업 전에 학생 기다리면서 타블렛을 그려봄. 이 작은 판떼기로 온갖 과제를 다 해냈는데. 아련해지는 마음. 펜슬은 깨져서 테이프로 둘둘 감.. 2022. 9. 29.
220928_Drawing #04 주로 아침에 그림을 그렸는데, 어제는 문득 ‘저녁에 하루를 마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냥 폼롤러만 하고 잠듬…^^ 오늘은 반성하며 아침먹고 바로 그림 그리기. 하루 끝에 기억나는 일을 그리는 건 쉬운데, 아침에는 뭘 그릴지 좀 막막하다. 오늘은 아침밥을 그려봄. 아이허브에서 산 디카페인 과일티. 방울토마토, 오이, 미니바게트. 포도잼도 먹었는데 깜빡하고 안 그렸다. 트라피스트 수녀회에서 수녀님들이 직접 만드신 잼인데 맛도 있고 구매비용이 좋은 데 쓰이길 바라며 종종 구매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고, 오프라인은 오아시스에서 구매 가능. 밥을 차리면서 든 생각이, 맛-건강-정성이 3박자가 갖춰지면 최상의 요리가 나오겠지만 ‘정성(시간) 투자 하기엔 너무 귀찮고 건강.. 2022. 9. 28.
220926_Drawing #03 오늘은 일이 꽤 많은 날이라 출근 전부터 마음이 불편하다. 저녁 먹을 시간 없이 5시간을 달려야 하는데, 몸이 힘든 것 보다 미리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게 큰 것 같다. 일하는 중엔 뭘 먹을 틈이나 쉬는 시간을 낼 수가 없는데, 배고픈 상태로 갇힌 공간에 있어야 하는 게 꽤나 싫은 것 같다. 일 자체는 그냥 가서 한 시간 한 시간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퇴근 할 때가 올텐데. 심호흡 크게 하고 마음챙김 좀 해야겠다. 2022. 9. 26.
220925_Drawing #02 가디건을 걸치고 수면 양말을 신게 된 주말 아침. 챌린저스 앱에서 100일 책읽기 도전을 신청해서 매일 책을 읽게 됐다. 늦은 아침으로 빵을 먹고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평화로운 주말. 며칠 전은 폭풍이 왔지만 일상 사이사이에 작은 평화에 감사하게 된다. 포스팅 하고 나면 일어나서 서류를 정리하고 외출 준비를 해야지. 힘내자 으쌰! 2022. 9. 25.
220924_ Drawing #01 올해가 100일 남았으니 매일 한 장씩 그림을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려야지, 라고 고민만 하고 하루를 보내고 99일 남은 오늘부터 그리기 시작. 미루기 전문인 나 답다. 싶어서 웃음이 남. 변명을 달자면 어제는 외주 받은 거 그렸으니까…^3^ 앞으로 98일 동안 98장을 그리는 건 무리일 것 같고 최대한 자주 올려보면 좋겠다. 손이라도 풀게. 2022. 9. 24.
집콕 요즘 집에서 하는 일들 + 그림 그리기 + 청소 + 중고 책팔기 + 재활용 버리기 + 식물 사기 2020. 9. 8.
나의 첫 임보일기 202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