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1 퇴사 D-1 신년에는 퇴사하고 백수가 될 예정이다. 내일은 마지막 상담과 서류 정리하러 1-2시간 머무르다 올 듯. 온라인 심리 검사해석과 화상상담만 남기고 전부 정리. 월요일에 마지막 상담하는 아이랑은 발길 떼는 게 못내 아쉬워서 머뭇거리며 인사 끝이 길어졌다. 오늘은 출근을 안해서 공식적으로 첫 백수(?) 혹은 백수 되기 전날이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밤새 온 연락들 확인 후 주사랑 약먹고 아침을 챙겨 먹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좀 읽다가 샤워하고 점심 먹고 예약해 둔 치과에 감. 처음가보는 곳이었는데 친절한 곳이어서 편안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음. 치과 끝나고 운동삼아 지하철 두정거장 정도를 걸어서 미용실 근처 카페에 갔다. 예약해 둔 시간 전까지 남은 소설을 읽으려고 했는데 웬걸 옆자리에 너무 흥미진진한.. 2023.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