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필요1 To do 할일에는 1. 꼭 해야 할 일 2. 하고 싶은 일 3. 언젠가 하고 싶은 일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하면 3번은 거의 못 한다. 2번으로 갈 정도로 절실하지 않으면서 묘하게 계속 하고 싶었던 창고 정리나 여행기 정리, 사진 인화 등. 고등학교 때도 디카로 찍은 사진들을 싸이월드에 업로드 하지 않는다고 원망을 꽤나 들었다. 시간이 없어서 못하거나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일정들이 치고 들어오거나 속절없이 미룬다. 다행인 것은 바지런하지 않은 인간임에도 1번은 지각한 적이 없고, 그러다보면 2, 3번은 쭉쭉 밀린다. 살아있는 인간 즉흥, 즉 MBTI의 파워P로서 1-2-3을 적절히 배율해서 스케줄을 짜고 해치워 나가고 싶다. 1번처럼 마감이 정해졌거나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은 것들을 해내는 것은 서른 몇살.. 2022. 3. 20. 이전 1 다음